홍콩여행에 대한 궁금한 점 다 알려드립니다! 안보면 손해

어디 여행이 좋다고 얘기는 들었지만 막상 도전하기에는 두려움이 앞선다. 그렇지만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다. 미리 알고 준비한다면 어렵지 않게 홍콩여행을 도전할 수 있을거라 장담한다. 여행 초보자의 입장에서 궁금할만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홍콩여행-경비는?

질문 1. 홍콩은 언제 가는 게 좋은가?

 

동남아시아 국가 대부분이 그렇듯이 홍콩 역시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은 가을, 겨울이라 할 수 있다. 10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여행하기에 최적의 시기이다. 그중에서도 크리스마스부터 음력설 직전까지는 화려한 크리스마스 네온사인과 겨울 메가 세일 기간이 겹치는, 그야말로 홍콩 여행 핫 시즌이라 할 수 있다.

단, 중국 국경절 연휴인 10월 첫째주와 음력설 기간만큼은 피하는 게 좋다. 중국 본토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에게 밀려다니다가 여행이 끝나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6~9월에는 가끔 태풍을 만날 수도 있으니 일기예보를 미리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홍콩여행

 

질문 2. 패키지여행? 자유여행? 무엇을 선택할까?

 

홍콩은 초보 여행자들도 충분히 자유여행을 할 수 있는 쉬운 여행지 중 하나이다. 홍콩은 관광 인프라가 굉장히 잘 구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도 발달해서 여행 초보자도 MTR과 버스를 이용해 쉽게 다닐 수 있다.

또한 도시의 규모가 크지 않아 이동 거리가 짧고 경로가 매우 단순하다는 점도 초보 여행자들에게 유리하다. 워낙 오랫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였기에 다년간 축적된 여행 정보가 장점이다.

그러므로 설령 해외여행이 처음일지라도 용기를 갖고 홍콩 자유여행에 도전해보자.

 

홍콩야경

 

질문 3. 혼자서도 괜찮을까?

 

세상에 완벽하게 안전한 도시는 없겠지만 홍콩은 그나마 그중에서도 여행하기에 좋은 안전한 도시로 손꼽힌다. 치안이 잘되어 있을 뿐 아니라 취객이 거의 없기 때문에 늦은 밤에도 인적 드문 골목만 아니라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다.

번화가의 경우에는 밤 10시가 넘어서까지 영업하는 상점이 적지 않아 늦은 밤에도 초저녁 같은 느낌이 들 정도이다. 안전할 뿐 아니라 홍콩은 혼자 여행하기에 불편함이 없는 도시이다.

혼자 여행 온 사람도 워낙 많고 현지인 중에서도 혼밥을 즐기는 사람이 꽤 많아 혼자 걷고 혼자 먹고 혼자 다녀도 충분히 즐거운 곳이 바로 홍콩이다.

 

홍콩 해외여행 가볼까?

 

질문 4. 제일 궁금한 경비는 얼마나 들까?

 

현재 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여행 경비가 얼마가 딱 든다고 단정하는 게 불가능하다. 그리고 홍콩은 개인적 취향과 선호가 많이 반영되는 나라이기에 더욱 경비 책정이 힘들다.

본인이 5성급 호텔에서 묵는 것과 게스트 하우스의 도미토리에서 묵는 것, 미슐랭 가이드에 나온 고급 레스토랑에서 한 끼 식사, 길거리 간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것 등에 따라 경비가 천차만별 차이가 난다.

정석적으로 중급 호텔에서 묵고 중급 정도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호텔은 2인실 기준 1박에 17~30만 원, 식사는 한 끼에 약 1만 5천 원~3만 원 정도로 예상하면 무난하다.

항공권은 비수기에는 저가 항공 기준으로 25~35만원에도 구할 수 있지만, 성수기에는 65~75만 원까지 가격이 치솟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약해 구매하는 것이 베스트이다.

 

홍콩 혼자서도 두렵지 않아~!

 

질문 5. 영어나 중국어를 못해도 괜찮을까?

 

일단 홍콩은 중국어를 못해도 크게 문제가 없다. 오히려 유창한 중국어를 구창하는 사람보다 버벅대는 영어가 더 나을 수 있다. 왜냐하면 홍콩과 중국 본토의 미묘한 감정 대립 때문이다. 상당수의 홍콩 사람들이 중국 본토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갖고 있기에 중국어를 너무 유창하게 구사하면 중국 본토 사람으로 오해받아서 약간의 불친절함을 겪을 수 있다.

핵심은 홍콩에서는 아주 기본적인 여행 생활 영어 정도만 할 줄 알면 여행하는 데 거의 불편함이 없다. 워낙 관광 인프라가 잘 되어 있는 도시라 영어가 좀 서툴러도 충분히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