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차종을 몰아보지 않은 사람들은 렌터카를 이용할 때 실수하는 점들이 꽤 많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미리 익혀둔다면 해외에서 헤맬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차근차근 알려드릴테니 잘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차량 인수 시 미리 확인해야할 것들
렌터카 회사에서 차량을 인수한 후, 안전한 차량 운전을 위해서 몇 가지 체크해야 할 부분이 있다. 굉장히 사소한 부분일 수도 있지만, 운전 중에 파악하려면 쉽지 않으므로 미리미리 확인해둬야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룸미러 및 사이드미러 위치 조정
안전운전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주변과 후방을 잘 살필 수 있는 사이드미러와 룸미러이다. 운전석에 앉아 조정한 뒤, 시야에 맞도록 거울들의 각도를 조절해야 한다. 렌터카 회사를 나가면 바로 도로를 달려야 하기 때문에 사이드미러와 룸밀가 제대로 조정되어 있지 않다면, 눈뜬장님이 되어 운전하는 것과 다름없다. 요즘 사이드미러는 대부분 운전석에서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으나, 가끔 수동으로 해야 하는 모델들이 있기에 잘 확인해야 한다.
사이드브레이크 위치 확인
가장 익숙한 사이드브레이크 위치는 아무래도 운전석과 보조석 사이에 손으로 당기는 형태겠지만, 의외로 왼쪽 하단에 발로 밟는 형태(풋브레이크)로 되어 있는 사이드 브레이크 차량도 많다. 고급 차량 중에는 전자식 사이드브레이크가 있는 차량도 있지만, 렌터카 중에서는 그리 흔한 편은 아니다.
헤드라이트 및 와이퍼 작동 방법 숙지
차종에 따라 조금씩 조작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알아둬야 야간운전이나 눈, 비가 올 때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헤드라이트는 대부분 오토 모드가 있어 직접 빛의 정도를 측정해서 헤드라이트를 자동으로 켜 주기도 하지만, 렌터카 모델 중에는 이 기능이 없는 경우도 있다. 자동장치에 익숙해 있어서 헤드라이트를 끄지 않을 경우, 배터리 방전의 가장 큰 원인이 되므로 하차시에는 반드시 잊지 말고 끄길 바란다.
기어봉 위치 확인
일반적으로 승용차들의 기어봉은 대부분 운전석과 보조석 사이에 있지만, 차종 및 브랜드에 따라서 핸들 옆에 달린 컬럼식 기어봉을 채택하기도 한다. 컬럼식 기어봉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어색해 하는 경우가 많지만, 어차피 오토 차량을 몰 때는 큰 차이가 없어 쉽게 익숙해질 수 있다.
다만 컬럼식 기어봉이 장착된 수동 차량은 적응하는데 상당한 기간이 걸릴 수 있으니 피하는게 좋다.
주유구 및 열림 버튼 위치 확인
차량을 인수할 때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지만, 주요소에 들어서면 순간 어느 쪽에 주유구가 있는지 쉽게 떠오르지 않는 경험을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차량 탑승 전 미리 확인 하지 못했더라도 차량 계끼판의 주유 게이지를 보면 주유기계 그림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화살표로 방향이 표시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보면 쉽게 주유구 방향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차종에 따라 주유구 열림 버튼이 차량 내부에 별도로 있는 경우와 밖에서 주유구를 누르면 열 수 있는 형태로 된 경우가 있다.
렌터카에서 음악 듣기
렌터카 여행을 하면서 음악이 빠질 수는 없다. 하지만 차량에 따라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상당히 다양하기 때문에 가장 범용적인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라디오 음악 듣기
사일 어떻게 보면 가장 간편한 방법이다. 전파 수신이 잘 안되면 음악도 들을 수 없는 경우가 있다. 또한 채널이 다양하다고 하더라도 해당 국가의 음악이기 때문에 취향에 맞이 않으면, 들으나 마나한 기능이 되버린다.
음악 CD듣기
CD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차량에 탑재되어 있는 기능이다. 그래서 만약 CD가 있다면 쉽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다만 MP3 CD가 아닌 일반 오디오 CD만 인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CD 한 장당 넣을 수 있는 곡의 수가 몇 곡 안 된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CD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이 줄면서 이용하기도 애매하다.
AUX 케이블
가장 확실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이다. 아무리 옵션이 없는 차량이더라도, AUX 입력단자는 대부분 있기 때문에 미니기기의 이어폰과 AUX 입력단자를 연결하면 바로 차량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블루투스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 등을 이용할 때 가장 편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다만 렌터카는 기본 옵션 차량이 많아 블루투스 옵션이 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블루투스 기능이 있다면 가장 손쉽게 이용가능한 방법이다.
USB
차종에 따라서 USB에 담아둔 음악을 인식해서 플레이할 수 있기도 하지만 이 기능 역시 블루투스와 마찬가지로 기본 옵션인 차량에서는 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 차량 중에는 USB 포트가 있기는 하지만, 음악 재생용이 아니라 단순 충전용으로만 이용 가능하기도 하다.
마무리
해외여행에서 차를 이용할 때면 항상 긴장하게 되는데 위에 내용만 잘 찾아 숙지 하신다면 문제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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