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준비단계

내 아이와 항공 해외여행 잘하는 10가지 꿀팁!

혼두 2022. 8. 3.

내 아이와 해외여행을 계획은 세워봤지만 실천을 하지 못한 부부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마 그 이유는 아이와 함께 비행기를 타는 거에 대한 큰 두려움 때문일 것이다. 어떻게 하면 내 아이와 항공 여행을 잘할 수 있을까? 아이가 기내에서 힘들어하지는 않을지, 울기만 해서 다른 승객에게 폐가 되지는 않을지 걱정스럽다면 다음 팁들을 참고해보자.

아이와-비행기-타기전-팁

내 아이와 해외여행 가는 팁 10가지

1. 출발날 서둘러서 집을 나서자!

 

출발 당일은 집에서 빠르게 나서길 바란다. 유모차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하는 아이와의 외출은 언제 어디서든 변수가 존재한다. 좌석을 미리 배정받지 않은 경우, 공항에 일찍 도착해 탑승 수속을 하고 이왕이면 창가 쪽 좌석을 요청하자.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세상은 아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다.

2. 직항편을 이용하자!

 

경유 편을 이용하는 경우 공항에서 대기하는 시간도 길고 이동하는 시간도 무시할 수 없어 여행을 시작하기도 전에 내 아이가 지루해하고 지칠 우려가 있다. 되도록이면 직항을, 운항 시간 4시간 정도의 단거리 여행지를 선택해 비행기 타는 시간을 최소화하길 바란다.

3. 비수기를 이용하자!

 

지금과 같은 8월 초는 전 지역 휴가시즌이라 어디 공항이든 붐빌 수밖에 없다. 그러니 되도록 비수기에 날을 잡고 예약하자. 비수기는 공항이 덜 붐벼 출입국 수속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 기내에 여유 좌석이 있을 때는 아이를 편하게 앉히거나 눕힐 수 있다.

4. 내 아이에게 맞는 비행시간대 이용!

 

밤에 비행기를 타면 잘자는 아이가 있는 반면 잠자리에 예민한 아이도 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낮잠 시간이나 밤잠 시간을 이용하면 지루하지 않게 항공 여행을 할 수 있다. 아이가 기내에서 잠을 잘 잘 수 있게 탑승 전까지 열심히 놀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 막대사탕이나 우유병 준비는 필수!

 

비행기 운항 중 아이가 가장 힘들어할 때는 비행기가 이착륙할 때이다. 기압이 갑자기 높아지면 귀가 먹먹하고 아플 수 있다. 그래서 아이가 당황하지 않게 막대 사탕이나 우유병을 물려 침을 삼키게 하면 큰 도움이 된다. 을 준비했다가 귀를 막아 주는 것도 좋다. 아이가 아파할 경우에는 승무원에게 물수건을 요청해 귀에 증기를 쏘이면 편안해진다하니 숙지해두자.

6. 상비약을 준비해라!

 

비행기를 타면 갑작스러운 변화에 신체 및 생활 리듬이 적응하지 못해 아이가 아프게 될 수 있다. 평소 다니는 소아과나 병원에서 비상약을 처방받아 기내에 가지고 타길 바란다. 특히 해열제는 필수라 할 수 있다.

7. 장난감도 준비하자!

 

아무래도 기내는 공간이 좁고 활동반경에 제약이 심하기 때문에 아이가 즐겁게 지내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한 기대일 수 있다. 하지만 장난감 몇 가지를 준비하면 잠시 불편함을 잊고 놀 수 있다. 그중 스티커북, 색칠공부 등이 유용하며 새로운 것일수록 아이가 좋아할 것이다.

스마트폰에 아이가 좋아하는 동영상이나 동요를 담아 잠깐씩 보여줘도 좋다. 이때 아이의 작은 머리 크기에 맞춰 길이 조절이 가능한 헤드폰은 필수이다. 하지만 내 아이가 헤드폰 쓰는 것을 싫어한다면 아이가 평소에 재밌게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준비하자. 내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는 부모가 가잘 잘 아니까!

8. 탈수에 대비하기!

 

기내는 매우 건조하기에 자칫 탈수가 될 우려가 있다. 물을 자주 먹이고, 피부가 민감한 아이라면 보습제도 수시로 발라줄 필요가 있다.

9. 기저귀는 화장실에서 갈아주기!

 

아이를 조용히 시키는 등의 기본적인 에티켓은 반드시 지켜주어야 한다. 기저귀를 갈 때는 반드시 화장실에 있는 기저귀 교환대를 이용하자. 따로 기저귀 봉투를 제공하는 항공사도 있으니 참고하자.

10. 센스 있는 대처가 필요하다!

 

여기 한 사례가 있다. 외국에서 14주 된 쌍둥이를 데리고 비행기를 탄 부모가 다른 승객에게 작은 사탕 꾸러미를 선물한 사연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비행기를 처음 타는 아기들이 소란을 피울 것을 대비해 미리 양해를 구하는 선물과 쪽지를 준비한 것이다. 두 아이가 울어대는 기내 풍경은 상상만으로도 괴로울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성의를 미리 보인다면 아이가 울어도 다른 승객들이 조금은 기분 좋게 양해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마무리

 

내 아이와 해외여행을 꿈꾸는 부모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막상 현실적 부담감에 도전하지 못하고 안전한 국내여행을 선택할 것이다. 하지만 내 아이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고 부부가 서로 도와 이겨낸다면 해외여행도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오늘 알려드린 팁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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