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여행의 장단점(여행 일정, 선택방법, 노팁-노옵션)

패키지여행은 시작부터 끝까지 사전에 그려진 여행이라 할 수 있다. 결국 여행지는 원하는 패키지 상품만 구매해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패키지여행은 자유롭지는 않지만, 혼자 고민하지 않아도 여러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어 따로 여행을 준비할 시간이 없는 직장인이나 여행 계획을 스스로 짜기 힘든 분들에게 추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을 다니기 힘들었지만 제재가 풀림에 따라 여러 패키지 여행들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패키지여행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패키지-여행-장단점

패키지 여행의 적당한 여행 일정은?

패키지여행은 주로 1주일 내외의 단기 형태가 많은데, 2박 3일이나 3박 4일 일정으로 가까운 일본, 중국, 동남아 여행이 가장 흔하다. 일본이나 중국은 비행시간이 짧아, 기간이 짧은 여행이라도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일본 패키지는 보통 온천과 관광이 포함된 통합적인 형태가 많은 반면, 중국은 베이징이나 상하이 같은 대도시 관광이나 삼림공원인 장가계 같이 멋진 자연 풍경을 둘러보는 형태로 나뉜다.

동남아 패키지 여행은 아름다운 해변에서 휴양을 즐기거나 일반 자유여행으로 가보지 못하는 유적지들을 돌아보는 다양한 상품들이 있다고 한다.

6박 9일이나 8박 10일 일정으로 유럽, 미주, 호주를 여행하는 상품도 있는데 장거리 패키지의 경우 두 가지 형태가 있다. 하나는 한두 개 도시를 집중적으로 돌아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시간이 허락하는 내에서 가능한 많은 것을 관광하는 형태이다. 일반적으로 여행지까지 이동시간이 길고, 쉽게 올 수 있는 곳이 아느므로 더 많은 곳을 볼 수 있는 후자 형태가 인기가 많다.

여행 일정이 2주 전후인 패키지도 있는데, 이러한 패키지들은 방학시즌과 휴가철에 집중된다. 일정이 길어 갈 수 있는 곳이 많아지는 만큼 가격도 비싸, 2주 유럽 여행이 3~4백만 원 정도이다. 이동거리가 길어 일정 대부분을 비행기로 소화하는 아프리카나 남미의 경우 4~5백만 원 이상의 경비가 필요한 패키지들도 많다.

패키지 여행은 짧은 기간에 많은 것을 둘러봐야 하기 때문에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일정이 빡빡하게 자인 경우가 많아 이런 타이트한 여행이 싫은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패키지 여행 선택 방법

패키지여행에서 꼭 체크해야하는 것이 "노팁, 노옵션"여부이다. 이 문구가 붙은 상품의 경우 다른 상품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여행 중 사소하지만 기분을 망칠 수 있는 여러 문제를 피할 수 있다. 물론 쇼핑센터를 들리기는 하지만, 쇼핑을 강요하지 않고 쇼핑 시간도 길게 잡지 않는다.

하지만 가격이 낮은 여행 상품은 가격 차이만큼을 쇼핑, 팁, 옵션 등으로 보충하기 때문에 곳곳에서 실랑이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 가이드와 싸우더라도 쇼핑과 현지 추가 옵션은 하지 않겠다는 각오가 있다면 저렴한 상품도 괜찮지만, 부모님을 위한 효도여행이라면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무조건 '노팁, 노옵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패키지여행 상품을 선택할 때는 가격에만 휘둘리지 말고, 믿을만한 여행사인지, 일정에 쇼핑 강요는 없는지 등을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가잘 잘 부합하는게 패키지 여행 상품이기 때문이다. 패키지여행에서 가이드 또한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요즘에는 인터넷 후기가 많이 올라오기 때문에 가이드에 대한 평판도 주의 깊게 살펴보고 고르는 것이 좋다. 가이드가 부족한 성수기에는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겠지만, 비수기에는 실력 있는 가이드를 선택할 수 있으므로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같은 시간 같은 가격에 좀 더 유익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패키지여행의 병폐, 쇼핑과 팁

패키지 여행의 대표적인 폐단이 쇼핑인데 여생사 간의 과다 경쟁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주로 가까운 동남아 여행 상품 중에 이런 것이 많은데, 비행기 값도 안 될 것 같은 '특가상품'이라면 한 번쯤 의심의 눈초리로 보는 게 좋습니다. 여행사에서 전세기는 잡아놨으나 모객이 안돼 울며 겨자 먹기로 싸게 내놓는 경우도 있지만, 아예 저가를 목표로 내놓은 엉터리 상품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런 저가 상품이 문제가 되는 것은 패키지 비용에는 현지 가이드에게 돌아갈 몫이 없다는 것이다. 결국 현지 가이드는 쇼핑이나 식사, 옵션 등을 통해 커미션을 챙길 수밖에 없다. 심한 경우 현지 투어를 담당하는 랜드사가 여행사에 커미션을 주고 고객을 모집한다고 하니 이런 여행을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뻔하죠?

물론 이런 상품도 정해진 일정도 모두 소화하지만 정작 관광 시간은 얼마 주어지지 않고, 쇼핑은 2시간 넘게 지체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자유시간이나 옵션 상품이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으로 채워지는 경우가 많다. 10달러면 즐길 수 있는 레포츠도 패키지 손님에게는 60달러를 받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이다.

마무리

쇼핑의 경우 강매에 가깝게 이뤄지다 보니 마음 약한 어르신들은 그에 못 이겨 상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지역 특산물이나 건강식품의 경우 기본 가격에 가이드 커미션이 붙다 보니 바가지도 상당히 심하고, 가짜를 판매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여러분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